10월 14일 기아자동차에서 카니발 증산 관련 협조문을 각 협력사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 페이스리프트의 인기
국내 유일의 미니밴, 카니발 이야기입니다. 아빠들의 자동차라고도 불리죠,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실시했는데,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2024년 1월~9월까지 국내 카니발 차량 판매량은 6만 2천대 규모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위 쏘렌토와 약 5천대 차이가 나고 있는데요. 이런 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차량을 계약해놓고
오랜기간 출고를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최신 납기정보
이런 인기를 반증하듯
11월 카니발 차량의 납기 정보를 보면, 가솔린이나 디젤의 경우 4개월 정도 소요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8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래비티 옵션중 사이드스텝이나 LED테일게이트램프 추가시 소요기간이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긴 대기기간은 카니발의 인기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출고기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계약자들 중 이탈하는 고객들이 많아질 가능성도 높고,
추가로 신규 계약하려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기아자동차 카니발 증산 계획
기아자동차에서도 이러한 불만사항을 인식하고 10월달부터 카니발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는데요.
10월 14일 기아자동차는 각 협력사들에게 10월부터 생산물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니 부품 납품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해달라는 협조문을 전달했습니다.
협조문의 내용을 보면, 일평균 최대 250대 규모로 증산을 실시하겠다는 건데, 이에 따라 카니발 생산을 담당하는 광명1공장의 생산량은 일평균 700대를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증산 계획에 따라 카니발의 월 생산대수도 1만7천대 수준으로 올라가, 약 39% 상승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1위인 쏘렌토와의 격차인 5천대 차이도 극복해 국내 차량 판매 1위를 기록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참고: 브릿지 경제 네이버 포스트
■ 핵심 협력사 파업에 따른 변수
하지만 변수도 존재합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핵심 협력사인 현대 트랜시스(변속기 납품업체)에서 파업을 단행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경우 관련 파업으로 인해 울산1공장이 11월 5일부터 휴업에 들어가는 등 생산에 많은 차질이 발생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관련뉴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GQ727PY0)
현대 트랜시스의 경우 기아자동차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핵심 협력사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의 일부 차종의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가솔린이나 디젤 모델의 생산에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니발 증산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차량 출고를 기다리고 계시는데, 희소식이 되었으면 하네요!
다들 조금만 기다려봐요! 파이팅!